'배달의민족 vs 배달통' 배달앱 광고전쟁 2라운드
2014-10-24 16:21
add remove print link
배달 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 업체 간 경쟁이 뜨겁다. 최근 배달 음식 주문업체 '배달의 민

배달 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 업체 간 경쟁이 뜨겁다.
최근 배달 음식 주문업체 '배달의 민족'과 '배달통'(@BaeDalTong)의 옥외 광고가 화제다.
배달통은 "다이어트는 포샵으로", "OO야 넌 먹을 때 제일 예뻐" 등 기발한 문구로 화제를 모은 배달의 민족 광고를 패러디한 광고를 선보였다. 이를테면 "다이어트는 포식후에", "OO야 그래서 넌 배달통이 답이거든"이라는 식이다.
배우 마동성이 모델로 나선 배달통 광고는 현재 서울 지역 버스정류장 등 여러곳에 게시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두 회사 광고가 한 정류장에 나란히 부착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판 코카콜라 대 펩시라고 불리며 화제를 모은 배달통과 배달의 민족 광고다.
1.

[이하 사진=배달통 제공]
2.

3.

4.

5.

배달통은 최근 방영을 시작한 TV 광고에서도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Yogiyo_Korea) 광고를 패러디한 장면을 넣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고는 한 남성이 거실 바닥에 드러누워 TV 채널을 돌리며 CF를 감상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어딘가 낯익은 CF 화면은 배달의 민족 CF에서 류승룡이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과 요기요 CF에서 박신혜가 '오빠 우리 뭐시켜먹을까?'라는 부분을 패러디한 장면이다.
1.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를 패러디한 '배달통' TV 광고
[영상=유튜브 '배달통']
2. 배달의 민족 TV 광고
[영상=유튜브 '배달의민족']
3. 요기요 TV 광고
[영상=유튜브 '요기요']
배달통은 배달의 민족을 패러디한 옥외 광고에 대해 "'배달의 민족'이 재치있는 마케팅 활동을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경쟁사를 디스하려는 목적은 아니다. 동반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24일 위키트리에 밝혔다.
배달의 민족도 "배달통 광고를 통해 두 회사 모두 주목을 받게 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배달의 민족이 경쟁사 요기요 모델인 박신혜를 칭찬하는 "신혜야 넌 원래 이뻐"라는 패러디 광고를 내보내 화제를 모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