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간부급 직원 이탈 속출

2014-10-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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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com] 트위터에서 간부급 직원 사임이 계속되고 있다.30일(현지시각)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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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간부급 직원 사임이 계속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각) 트위터 기술 부서 부대표 제레미 고든(Jeremy Gordon)과 데이터 분석을 맡고 있는 애덤 키니(Adam Kinney)가 트위터를 통해 사임을 선언했다.

고든은 2012년 트위터에 참여하기 시작해 올해 4월 기술 부서 부대표로 승진했다. 트위터 내부에서 귀중한 인재로 여겨지고 있으며, 트위터 상품개발 프로세스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고든은 이날 아침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에서 멋진 2년을 보냈다. 날 믿어준 CEO 딕 코스톨로(Dick Costolo)와 알렉스 로터(Alex Roetter)에게 감사하며, 다음 모험을 기다린다"고 남겼다.

키니는 2010년부터 트위터와 함께해 트위터 데이터 분석 업무 전반을 맡았다.

키니 역시 트위터를 통해 "내 직장생활 중 가장 멋진 4년을 함께 해줘서 고맙다 트위터! 이제 쉴 시간이다, 다음으로 넘어갈 때까지"라고 전했다.

둘 모두 왜 사임하는 지 자세한 이유를 밝히진 않았다.

이에 대해 CNBC는 "트위터 내 몇몇 엔지니어들은 회사의 비전이 예전처럼 확실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CEO 코스톨로는 "지금 모인 트위터 팀과 전략을 직원 모두 사랑하고 믿고 있다"고 말했으나, 몇몇 기술 부서에서는 코스톨로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트위터에서 간부급 직원이 사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만 해도 전 COO 알리 로우가니(Ali Rowghani), 글로벌 미디어 대표 클로이 슬래든(Chloe Sladden), 제품부 부대표 마이클 시피(Michael Sippey), 뉴스부 대표 비비안 실러(Vivian Schiller)가 차례로 사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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