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미생',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에 등극

2014-11-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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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미생’ 판매량이 200만부를 돌파해, 올 한 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에 올

만화 ‘미생’ 판매량이 200만부를 돌파해, 올 한 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에 올랐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tvN 동명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 한 달 사이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미생을 낸 출판사인 위즈덤하우스는 "윤태호 작가의 ‘미생’이 25일 기준으로 200만부를 돌파했다"며 "이를 기념해 28일부터 특별보급판을 제작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에는 3,40대 남성이 주독자층이었다면 방송 이후에는 20대와 4,50대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었고 여성 독자의 비율도 크게 올랐다"고 했다.

특별보급판에는 윤태호 작가 친필사인과 함주요 등장인물 캐릭터 책갈피 6종 세트가 들어간다. 가격은 9권 1세트에 7만 2000원이다.

미생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웹툰으로 처음 연재를 시작했다. 이후 2012년 9월 단행본이 나오기 시작해 2013년 10월 9권으로 완간됐다.

올해 10월 초까지 판매량은 90만부였으나 같은 달 17일 tvN 드라마가 방송되면서 판매량이 급상승해, 일주일 만에 100만부를 넘은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200만부를 돌파했다. 2014년 책 판매량 100만부를 넘은 책은 '미생'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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