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자격증, 정확히 알고 따야"

2014-12-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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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자격증과 수료증에 대한 무분별한 오해, 실상은 이렇습니다

[지난달 30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3D 프린팅 전문 자격증 시험을 치르는 응시자들 / 위키트리]

자격증과 수료증 구분해야... 온라인교육도 시작

우리 산업의 차세대 먹거리로 급부상한 3D프린팅. 최근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와 함께 2~4년 후 본격적으로 열릴 3D프린팅 산업화 시대를 앞두고 관련 자격증 수요가 봇물처럼 일고 있다.

이처럼 이미 3D프린팅이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도 일반인에겐 3D프린팅의 기술과 자격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특히 자격증과 수료증에 대한 구분조차 모호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난립하는 3D프린팅 자격증, 효과는?' 등 보도를 한 적까지 있다.

현재 국내 3D프린팅 관련 민간자격증은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3D프린팅산업협회가 발급하고 있다. 자격증으로선 이것이 유일하다.

이는 미래부 산하 한국3D프린팅협회가 일정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들에게 부여하는 수료증과 달리 교육 이수 후 평가과정을 거쳐 일정한 수준에 도달한 수료자에게만 라이센스를 부여하는 제도다. 동종 기업에 취업할 경우 지식과 기술을 평가하는 객관적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이 자격증이다.

3D프린팅산업협회는 지난달 30일 국내 처음으로 자격증 시험을 시행했다. 이번에 열린 시험은 3D 프린팅 마스터 2급, 3D 조립전문가 2급 자격증 평가, 3D 프린팅 이론 시험으로 치러졌다. 이 날 첫 시험에는 모두 104명이 응시했으며, 오는 29일 발표되는 합격자들이 국내 첫 3D프린팅 자격증 보유자가 될 예정이다.

현재 협회는 위키트리와 손잡고 웹(www.3dplicense.com)을 통해서도 온라인 자격증 교육을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현재 과정별로 업로드 중인 이 사이트는 연말쯤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3D프린팅산업협회 국연호 회장은 "아직 자격증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취업준비생들에겐 좋은 기회"라면서 "새로운 분야에 뛰어드는 창업경제의 도전자들이 취업과 창업에 성공하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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