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됐다"

2014-12-22 09:48

add remove print link

[채널A '주사타파' 캡처] 중견 탤런트 정호근(50)씨가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스

[채널A '주사타파' 캡처]

중견 탤런트 정호근(50)씨가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스타뉴스는 정 씨가 '스타일러 주부생활' 2015년 1월호 인터뷰에서 "지난 9월 한 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고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무속인이 되기 위해 계룡산, 태백산, 일월산, 인왕산 등 산 6곳과 백마강, 한 곳의 물을 밟았다"며 "이는 신의 제자가 되겠다고 신고하는 의식으로, 인왕산 국사당에 가서 문고(무당의 증서)를 받았고 3일 후 11월 14일, 음력 윤달 9월 22일에 내림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씨는 '스타일러 주부생활' 인터뷰에서 "할머니께서 무속인이셨는데 그 영향인지 어려서부터 정신세계에 대해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고 그간 무속에 대해 편견이 없이 살았고 왔다"며 "힘들 때면 마음수련을 해와 이를 거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렸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무속인으로서 사람들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정 씨는 MBC '선덕여왕', '뉴하트'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