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김태희 작가 "정형돈 고백 거절 미안"

2014-12-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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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com]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맡고 있는 김태희 작가가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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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맡고 있는 김태희 작가가 'MBC 방송연예대상' 작가상을 수상했다.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 작가가 작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김 작가는 "정말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런 말하면 오그라들지만 '라디오스타'를 하며 매일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알고보면 웃긴 김국진, '라디오스타'의 기둥이자 없어선 안 될 윤종신, 다시 태어나도 이런 성격이면 결호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김구라"라고 '라디오스타' 멤버들을 차례차례 언급하며 "슈퍼주니어 규현은 사실 일반인 여자를 좋아한다고 알려졌는데 1등 하고 바뀌었다고 한다. 스타도 좋아한다고 하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관둔 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D님과 멤버들 감사하다"며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형돈 오빠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 작가는 이날 시상식 진행이 예정 시간보다 크게 지연된 가운데 지나치게 긴 수상 소감을 전해 빈축을 샀다. 또 일부 시청자들은 김 작가가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노홍철 씨를 언급한 것과 규현과 정형돈 씨에 대한 사생활 폭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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