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유망주, 항공사 후원으로 꿈 좇는다

2015-02-05 14:15

add remove print link

[티웨이항공] 첼로에 재능을 보였지만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어 서울 레슨 기회를 놓칠 뻔 했

[티웨이항공]

첼로에 재능을 보였지만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어 서울 레슨 기회를 놓칠 뻔 했던 학생이 항공사 후원으로 꿈을 좇게 됐다.

티웨이항공(대표 함철호·@twayair_tw)은 5일부터 사회복지법인 '천사의 집'에서 첼리스트를 꿈꾸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제주도와 서울을 오갈 수 있도록 제주-김포 왕복항공권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티웨이 측은 천사의 집 간호사에서 후원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우리 학생은 7살 때부터 첼로에 재능을 보여 자원봉사자를 통해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고, 재능을 인정받아 서울에서 레슨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학생의 꿈을 이루기 위한 좋은 기회를 위해 항공권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꿈을 향한 힘찬 날갯짓에 도움이 되고자 1년간 항공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후원을 통해 학생의 꿈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후원을 받게 된 학생은 천사의 집에서 4형제와 함께 자랐다. 7살 때부터 재능기부자에게 첼로 교육을 받아왔다. 2014년 아라콩쿨에서 우수상을, 음혁콩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유망주로 첼리스트의 꿈을 키워 가고 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3일 천사의 집을 방문해 1년치 국내선 무료항공권과 함께 청소년 도서인 예림당 WHY 시리즈 전집을 전달했다.

한편 '천사의 집'은 제주도 모슬포 소재 아동보육 시설이다. 부모와 함께 살 수 없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현재 보육원생 60여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