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눌림'에서 벗어나는 9가지 방법

2015-02-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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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마비는 잠들기 직전이나 깨어났을 때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현상이다. 특히 무서운 꿈을

수면마비는 잠들기 직전이나 깨어났을 때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현상이다. 특히 무서운 꿈을 꾸며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현상을 '가위눌림'이라고 부른다.

조금만 피곤하거나 잠이 부족해도 가위에 눌려 시달리는 사람들도 있다.

예방법부터 깨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법 등 '가위 눌림'에서 벗어나는 9가지 방법이다.

1. 함께 자는 사람에게 부탁해 놓는다

[이하 giphy.com]

당신이 언제 주로 가위에 눌리는지 어떤 악몽을 꾸는지 등에 대해 함께 자는 사람에게 미리 이야기 해놓는다. 그리고 상대에게 자신이 가위에 눌린 것처럼 느껴지면 깨워달라고 부탁한다. 다른 사람이 깨우면 '가위눌림'은 매우 쉽게 풀린다.

2. 잠 자는 자세를 바꿔본다

침대에 등을 붙이고 똑바로 누운 자세로 잠들었을 때 더 가위에 자주 눌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평소 자신이 이같이 잠들었다면 자세를 바꿔보자.

3. 일정한 시각에 잠들고 일어난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잠 자는 것에 문제가 있을 때 더욱 자주 가위에 눌리게 된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수면 시간을 6~8시간에 맞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마비 현상과 싸우지 않는다

대부분 일정 시점에 '지금 가위에 눌렸구나'라고 깨닫게 된다. 이때 무서워하며 가위눌림에서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면 오히려 두려움이 커진다. 두려운 마음을 갖지 않아야 마비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

5. 눈을 빠르게 움직여본다

마비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도 대부분 눈은 자유롭게 뜰 수 있다. 시선을 옆이나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이며 집중해보자.

6. 찡그리는 표정을 지어본다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방법.

보기 싫은 것을 봤을 때 짓는 표정처럼 얼굴을 찡그려뜨린다.

7. 기침을 한다

목 안을 움직이며 기침을 하려고 시도해본다.

8. 발가락을 까딱인다

사람들이 자주 쓰는 방법중 하나.

마비가 되는 듯한 느낌은 주로 복부, 가슴, 목 부분에 집중적으로 온다. 그렇기 때문에 온 신경을 발가락에 집중하고 발가락을 앞뒤로 움직이려고 하다보면 마비가 풀릴 수 있다. 비슷한 방법으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해보는 것도 효과가 있다.

9. 호흡 다스리는 것에 집중한다

[radiancedentalhygiene.ca]

호흡은 심장이 뛰고 소화가 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현상으로 근육처럼 마비되지 않는다. 차분하게 평소대로 호흡하는 것에 집중하다보면 마비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 특히 이 방법은 가슴이 마비되는 느낌을 줄여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단 '가위눌림'에서 벗어났다면 즉시 일어나 불을 켜고, 세수 등을 하는 것이 좋다. 그대로 잠들면 다시 가위에 눌릴 확률이 높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