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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달군 ‘스포츠스페이스’, 어떤 차?

2015-03-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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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Geneva - SPORTSPACE Concept] 기아차(@fun_kia)가 콘

[Kia Geneva - SPORTSPACE Concept]

기아차(@fun_kia)가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를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역동성과 공간적 편의성, 스포츠 감각을 모두 갖춘 콘셉트카란 점에서 어떤 차량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독특한 외관부터가 현지 모터쇼에서 주목을 끌었다. 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기아 디자인센터에서 11번째로 개발한 콘셉트카다.

[사진 = Kia Motors Worldwide flickr]

‘스포츠스페이스’는 호랑이의 코 부분을 형상화한 전면부 그릴,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인 차체의 선들이 전체적으로 유럽형 감각이다.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그랜드 투어링(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자동차) 왜건 모델이란 점도 눈에 띈다.

이에 대해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우리는 이제껏 그 어디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그랜드 투어링 차량을 제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콘셉트카는 역동적인 스포츠를 즐기거나 주말에 장거리 여행을 할 때 세련된 감각의 스타일, 편안함과 스포티함까지 그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고객들을 위한 차량"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사진 = KIA MOTORS EUROPE]

실내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효율성을 극대화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유럽의 감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또 이 모델은 차량 지붕 전체를 개방할 수 있는 파노라마 썬루프 구조다. 여기에 알루미늄 재질의 마감처리, 이와 대조되는 검은 색상의 가죽 등의 마감 소재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넓고 실용적인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동력성능이나 친환경 면에서도 우수하다. 1.7 터보 디젤 엔진과 소형 전기모터, 48V 배터리 및 컨버터가 탑재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채용됐다.

유럽 전략모델 ‘씨드 GT라인’도 눈길

이와 함께 기아차는 유럽 현지 전략 모델인 씨드의 역동성을 강조한 ‘씨드 GT 라인’을 세계 최초로 선 보이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씨드 GT 라인’은 ‘아이스큐브’ 타입의 LED 주간전조등, 전용 바디킷 등을 적용해 한 층 다듬어진 외관을 갖췄다. 여기에 1.0L 터보 GDi 엔진, 유로6 1.6L 디젤 엔진,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 등을 적용해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한층 강력한 동력성능과 향상된 디자인, 유로6 규제를 충족하는 파워트레인으로 새롭게 무장한 모닝 상품성 개선 모델을 유럽 최초로 선 보이고, 이달 말부터 유럽 전역에서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씨드 3도어 GT, 벤가, 쏘렌토(국내명 올 뉴 쏘렌토) 등 양산차 8대와 쏘울 전기차 1대 등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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