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자력 사업 갈등 해결 위해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출범

2015-03-26 17:32

add remove print link

[조석 한수원 사장(가운데) 등 갈등관리심의위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한수원 사장(가운데) 등 갈등관리심의위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하 한수원·@ikhnp)이 원자력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효과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출범했다.

한수원은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소통과 상생 협력을 위해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위원회는 원자력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지역주민과의 갈등 예방 및 해결에 집중하게 된다. 갈등 관련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교수, 언론인 등 총 11명으로 꾸려졌으며 임기는 2년이다.

한수원은 이날 서울사무소에서 한수원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사외위원 6명에 대한 위촉식을 열고 위원회에 상정된 '원전 주변지역 갈등 예방 및 해결 종합 계획'과 '원전 인접지역 전체 이주 요구 민원' 등 2개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위촉된 사외 심의위원은 강영진 성균관대 갈등해결연구센터장, 박수선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소장, 한삼희 조선일보 논설위원, 배성렬 법무법인 청진 대표변호사,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박진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위촉식에서 "다양한 분야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들이 원전 주변지역과의 갈등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원회를 통한 전문적 갈등해결 및 조정 자문으로 지역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