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팬들 비난 폭주한 오정연 행사 진행 영상

2015-03-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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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ZENITH TV']엑소 앨범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진행한

[유튜브 'ZENITH TV']

엑소 앨범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진행한 오정연 전 KBS 아나운서(@jyworld83)가 말실수로 원성을 사고 있다.

30일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오 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엑소 2집 앨범 '엑소더스(EXODUS)'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멤버 레이가 중국에서 영화 '종천아강'을 촬영중인 관계로 직접 무대에 서지 못했다. 그는 대신 현장과 연결한 화상전화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레이는 멤버들과 화상전화를 마치며 "많이 보고 싶다. 완벽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화상전화를 마무리 지으며 "거기 안 남을거죠? 꼭 돌아올 거죠?"라고 질문을 던졌다.

오 아나운서의 "돌아올 거죠?"라는 멘트가 팬들을 자극했다. 엑소를 떠난 중국 멤버 두 명을 연상케 했기 때문이다.

오 아나운서의 질문에 레이는 잠시 멈칫하며 웃음 섞인 말투로 "돌아가야죠"라고 대답했지만 오 아나운서가 "중국에 남지 말고 꼭 돌아오세요"라고 덧붙인 마지막 인사말이 팬들을 화나게 하는 기폭제로 작용했다.

팬들은 오 아나운서의 예상치 못한 멘트에 사과하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오정연 아나운서가 관심을 표현하려다 보니 그런 말을 하게 된 것 같다"며 "모쪼록 예쁘게 봐 달라"고 해명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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