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성관계' 커플에게 돌 던져 숨지게 한 IS

2015-03-31 20:52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다 / imagebase.net]IS(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다 / imagebase.net]

IS(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가 혼전 성관계를 나눈 커플에게 돌을 던져 숨지게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라크 북부 모술 지역에서 IS 대원들이 20대 초반으로 알려진 커플에게 이 같은 잔혹 행위를 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녀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숨졌다. 결혼을 앞둔 것으로 알려진 커플은 줄에 손이 묶인 채 돌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니캅(niqab)라고 불리는 이슬람교 여성들이 착용하는 얼굴 가리개를 하고 있었다.

모술 지역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는 아부 모하메데 알라히비(Abu Mohammad al-Lahibi)는 이 매체에 "12명의 대원들이 돌로 가득 찬 가방을 메고 등장했다"며 "대원들은 두 사람에게 돌을 마구 던졌고 이들은 즉사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story@wikitree.co.kr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