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공채니?"선배 질문에 한고은이 했던 대답
2015-04-24 09:53
add remove print link
[이하 'KBS2 해피투게더3' 캡처]배우 한고은 씨가 신인 시절 선배에게 실수했던 일화를
[이하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배우 한고은 씨가 신인 시절 선배에게 실수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23일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피투게더)에 한고은 씨가 출연해 신인이었을 때 했던 실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씨는 외국 생활을 오래해 한국 문화가 익숙치 않아서 야단을 많이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 선배에게 실수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한 씨는 "처음 드라마에 캐스팅 됐을 때 SBS에 개인 대기실이 처음으로 생겼더라"며 "당연히 거기에 있는건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대기실에 들어온 한 선배가 한 씨를 보곤 "어? 너 누구니?"라고 물었다. 한 씨가 인사를 하자 선배는 "여기 누가 쓰라고 했어?"라고 다시 물었고 그는 "스텝이 쓰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선배가 "너 공채니?"라고 물었지만 당시 한 씨는 '공채'가 어떤 것인지조차 알지 못했다. 혼자 속으로 고민하던 그는 '공'의 반대말은 '사'라고 생각하며 "아니오. 저 사채인데요"라고 답했다.
이야기를 들은 출연자들은 한편으로는 한 씨를 이해하면서도 그의 엉뚱함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대답을 들은 선배는 잠시 나를 보더니 대기실을 나가셨다"고 전했고 유재석 씨는 "무서워서 나가셨을거다. 얘(한고은 씨)는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씨는 "나를 기억하실 지 모르겠다"며 "그 때 그 선배가 김청 선배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배님 그때 (그 아이) 저 한고은이었습니다. 너무 몰라서 실례를 범했던 것 죄송합니다. 꼭 한 번 촬영장에서 뵙고 싶네요"라며 김청 씨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는 '한상의 짝꿍 특집'으로 한고은 씨, 김성수 씨, 백지영 씨, 배그린 씨, 강균성 씨, 가희 씨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