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연설 도중 벌어진 웅장한 '떼창'

2015-06-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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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C-SPAN'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설 도중 '떼창'을 이끌어냈다.26일(

유튜브 'C-SPAN'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설 도중 '떼창'을 이끌어냈다.

2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클레멘타 핀크니 목사의 장례식이 열렸다. 핀크니 목사는 지난 17일 발생한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 중 한 명이다.

장례식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은 핀크니 목사를 비롯한 희생자 9명을 기리는 추도 연설을 40여 분간 이어갔다.

연설 끝 부분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갑자기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뒤에 있던 목사들이 하나둘씩 일어나 함께 노래했고, 참석한 5500여 명의 사람들도 환호하며 노래에 참여했다. 이들의 웅장한 '떼창'이 교회에 울려 퍼졌다.

마지막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희생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열거하고는 연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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