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얼굴에 콧물 범벅' 편강한의원 새 광고 영상

유튜브 '미쓰윤'

20일 편강한의원(@wwdoctor) 새 광고 영상이 공개됐다. 코믹한 설정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여자 얼굴에 콧물이 뒤범벅이 되는 설정을 두고 일부 SNS 이용자는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을 했다.

해당 광고 영상 캡처

이 영상은 광고대행사 '미쓰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주)미쓰윤이 만든 새로운 편강한의원 광고 시리즈! 발칸콧물 그 첫번째 시리즈!"라는 설명과 함께 올라왔다.

편강한의원도 이날 공식 트위터로 "올릴까 말까 1주일을 고민한 편강한의원의 새 바이럴 영상! 아... 아... 도저히 뭐라고 써야될지 모르겠어... 진짜 이거 올려도 될까 1주일 고민했어..."라고 설명했다.

광고는 한 여자가 버스에 타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한 남자는 재채기를 했고 이를 본 여자는 불쾌해 했다. 이어 남자는 참지 못하고 버스 창문 밖으로 연신 재채기를 했고 바람에 날린 콧물이 뒤에 앉은 여자 얼굴로 향했다.

결국 여자 얼굴이 날아든 콧물로 뒤범벅이 되는 장면으로 영상은 마무리됐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19금) 광고를 약빨고 찍었네요"라는 제목으로 게시돼 확산됐다.

이 광고를 본 일부 이용자는 "아 더러워 죽겠네", "이건 좀 심했네요", "한의원에 더더욱 가기 싫어지는 광고네요"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하 클리앙 해당 게시물 댓글 일부 캡처

논란이 일자 편강한의원 측은 해당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