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아이스크림' 건네자 길 잃은 아이가 한 말
2015-07-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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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을왕리해수욕장 도보순찰 중 혼자서 울고 있는 아이 발견!!신발은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도보순찰 중 혼자서 울고 있는 아이 발견!!신발은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한쪽발이 온통 모래투성이..오구오구"엄마 잃어버렸어?" 라고 물었는데, 바로 울음을 터뜨려 버린 아이.빨리 엄...
Posted by 경찰청(폴인러브) on 2015년 7월 19일 일요일
"아침에 하나 먹어서 안댕.. 하루에 하나씩 먹겠다고 엄마랑 약속해떠"
길 잃은 아이를 달래기 위해 경찰이 아이스크림을 건네자 아이는 이렇게 답했다.
해당 사연은 지난 20일 경찰청(폴인러브)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전보람 순경은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도보순찰을 하던 중 혼자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아이는 신발 한 쪽을 잃어버려 한 쪽 발이 온통 모래투성이였다.
전 순경은 "엄마 잃어버렸어?"라고 아이에게 물었고, 아이는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전 순경은 아이스크림을 주며 달래려 했고, 아이는 하루에 한 개씩만 먹겠다고 엄마와 약속했다며 거부했다. 그는 아이가 대견하고 귀여워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다행히도 당시 아이는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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