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성폭행 의혹 사건' 예고

2015-07-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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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세 모자 성폭행 의혹 사건'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세 모자 성폭행 의혹 사건' 방송을 예고했다.

23일 오전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홈페이지에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 - 누가 그들을 폭로자로 만드나?' 예고 이미지를 공개했다.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은 '세 모자 성폭행 의혹 사건'을 취재해달라는 네티즌의 글로 도배됐었다.

'세 모자 성폭행 의혹 사건'은 한 여성이 10년 동안 목사 남편으로부터 두 아들과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하고 윤락 행위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이다. 이들의 이야기는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논란이 됐다. 이에 지난달 25일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가 본격 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목사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세 모자의 어머니 이 모(45) 씨가 경기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성폭력특별수사대의 의뢰로 경기도 내 한 병원에서 정신감정을 받고 있고 두 아들과 함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인터넷 카페 ‘상처 많지만 아름다운 여자’에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글을 올린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 글에서 경찰은 세 모자 어머니 이 씨와 두 아들들이 납치돼 정신병원에 감금됐다고 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지난 17일 경기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경찰, 변호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모든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분석회의를 거쳐 논의해 세 모자가 정신과 전문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 - 누가 그들을 폭로자로 만드나?' 편은 25일 밤 11시 방송된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