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자 성폭행 의혹 사건' 모자, 경기도내 병원서 보호중

2015-07-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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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김항주 기자 = 오랜 기간 동안 가학적인 성폭행을 당해왔다는 주장을

(부산ㆍ경남=뉴스1) 김항주 기자 = 오랜 기간 동안 가학적인 성폭행을 당해왔다는 주장을 담은 ‘세모자 성폭행 의혹 사건’으로 세간을 뜨겁게 달군 세모자 어머니와 아들이 현재 경기도 내에 있는 병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오후 6시께부터 행방이 묘연해진 세모자의 어머니 이 모(45)씨는 현재 경기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성폭력특별수사대의 의뢰로 경기 내의 한 병원에서 정신감정을 받고 있고 두 아들과 함께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18일 오후 2시 52분께 인터넷 카페 ‘상처 많지만 아름다운 여자’에는 경기청 관계자의 해명 글(사진)이 올라왔다.

뉴스1

경기청은 세모자 사건과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고 있어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글을 게재했다고 돼 있다.

경찰은 세모자 어머니 이 씨와 두 아들들이 납치돼 정신병원에 감금됐다고 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지난 17일 경기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경찰, 변호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모든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분석회의를 거쳐 논의해 세모자가 정신과 전문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쓰여 있다.

뉴스1과 세모자 사건 담당 경찰관의 통화에서 담당 경찰관은 “납치는 전혀 아니고 행방불명이 아니다”며 “세모자의 신변 보호상 현재 세모자가 있는 정확한 위치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재판에서 승소한 이 씨가 정신감정이 필요하면 재판은 어떻게 이겼나”, “세모자가 안전하다는 증거보여 달라” 등의 글을 인터넷 상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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