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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꿈이 반짝' 온드림 서머스쿨

2015-08-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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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은 방학이 더 바쁘다. 다음 학기 선행 학습에 뒤쳐진 과목 복습까지. 학교 수업

요즘 학생들은 방학이 더 바쁘다. 다음 학기 선행 학습에 뒤쳐진 과목 복습까지. 학교 수업만 잠시 쉴 뿐이다.

영어·수학·과학… 보통 학업 성취도를 위한 공부가 대부분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작 여유를 가지고 뛰놀거나 자신의 꿈을 찾는 일은 뒷전으로 미뤄지곤 한다.

이런 경쟁 사회에서 '꿈을 이뤄가자'며 창의·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서머스쿨'이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하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시 한국교원대에서 열고 있는 '2015 온드림 서머스쿨-함께 여는 아름다운 세상'이 그것이다.

'온드림 서머스쿨'은 재단 교육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로 전국 초∙중∙고등학생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교육 및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되는 '온드림 서머스쿨'은 현직 교사, 예비교원, 그리고 참가 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졌다.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참가학생들을 '온드림 임팩터'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재단 측은 "꿈을 주도적으로 찾아가며 이웃을 배려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인재상을 제시하기 ‘온드림 임팩터’로 명명했다"며 "학생들에게 자존감, 문제해결능력, 세계시민의식, 소통기술, 리더십 등을 배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세부 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준비됐다는 평이다. '사람책을 읽어요', '세계지식 어드벤처', 뮤지컬 '행복을 부르다' 관람, 문화 예술 콘서트 등 체험 활동부터 문화 공연 관람까지 다양하다.

특히 체험형 멘토링 수업인 '사람책을 읽어요'는 초등학생 14개 프로그램, 중·고등학생 16개 프로그램 등 총 30개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이 자유롭게 관심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들어 준 것이다.

지난 19일, 2박 3일 일정의 초등부 '온드림 서머스쿨' 일정을 마친 삼평초등학교 조하랑(12) 양과 함혜정(11) 양은 "'사람책을 읽어요' 프로그램이 가장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주제 별로 교실을 찾아가 프로그램을 수행했는데 내용도 재미있고 친구들과 더 많이 친해진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이번 서머스쿨 활동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을 인솔하고 '온드림 서머스쿨'에 참가한 신암초등학교 남준호(32) 교사는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 같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모습에 나 역시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등부 일정을 마친 '온드림 서머스쿨'은 20일부터 2박 3일 동안 중·고등학생과 함께한다. 이번 서머스쿨에서는 초등부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사람책을 읽어요'를 포함해 분야별 명사의 진로특강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강은 '호통판사'로 알려진 천종호 판사와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회장 김영길 박사가 강사로 나설 계획이다.

재단 측은 "다채롭고 흥미로운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2학기에도 학생들이 본인의 꿈과 끼에 대해 생각하고 보다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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