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온몸으로" 손기정 평화마라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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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잠 자기 딱 좋은 날씨다. 창문을 열어 놓은 채 이불 덮고 자면 그게 바로 행복! "이불 밖은 위험해"를 외치며 뒹굴뒹굴 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짧디 짧은 가을을 이대로 보내긴 조금 아쉽다.

밖으로 나가 가을을 온몸으로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가을은 '달리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지금 이불 밖 풍경은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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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2일 일요일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5km, 10km, 하프, 풀 코스로 각각 나뉜다.

풀코스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출발해 암사생태공원을 거친 뒤 고덕수문교에서 1차 반환, 다시 우면교에서 2차 반환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온다.

하프 코스와 풀코스가 지나는 암사생태공원은 산책로를 따라 사람 키만큼 자란 억새가 우거져 있어 늦가을 분위기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유튜브, David Hahn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참가 인원은 선착순 2만 명이다. 11월 4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사이트로 연결)에서 하면 된다. (☞바로가기)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5km 코스는 2만 5000원, 10km 코스는 3만 원, 하프 코스 3만 5000원, 풀코스 4만 원이다.

이번 마라톤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라톤대회는 손기정기념재단이 주최하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후원한다.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측이 공개한 5km, 10km, 하프 코스, 풀코스 마라톤 경로다.

5km 코스

이하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홈페이지

10km 코스

하프 코스

풀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