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했어요" 블랙박스 귀신 추정여성 해명글

2015-12-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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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랙박스에 찍힌 정체불명의 여성'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에 오르며 '귀신 동영상이다


최근 '블랙박스에 찍힌 정체불명의 여성'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에 오르며 '귀신 동영상이다', '콩콩 귀신이다' 등의 여러 소문이 돌았다. 그런데 해당 영상 속 주인공이라고 주장하는 여성 글이 인터넷에 확산돼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오후부터 오늘의 유머, 인스티즈 등 다수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다. 원출처는 '네이트 판'이라고 알려졌다. "저 사람 맞아요 (요즘 논란인 블랙박스 귀신영상 당사자)"라는 제목으로 게시됐다고 한다. 네이트 판에서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게시자는 "어디다가 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퍼지기 쉬운 곳이 여기라고 해서 여기다가 쓴다"며 글을 써내려갔다.

그는 "콩콩 귀신이라고 불리는... 그 당사자가 나"라며 "황당하고 어이없고 제가 가는 커뮤니티에서도 봤었는데 그냥 무시할까 조마조마하다가 영상이 아직도 떠돌고 심한 댓글도 보여 결국 글을 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내 집 앞에서 줄넘기도 못 하느냐. 오히려 그 시간에 갑자기 차가 와서 놀란 건 나"라고 썼다. "그냥 놀라지 않은 척 줄넘기 하던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오전) 6시 거의 다 된 시간이었고, 7시쯤엔 출근 준비를 해야 한다. 사실 고양이 밥 주러 온 김에 운동한 것도 있다. 미친 여자니 치맛바람이니 내가 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영상이 올라가고 그런 악플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는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가 남긴 글 전문이다. 글쓴이가 영상 속 인물이 맞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저 사람 맞아요 (요즘 논란인 블랙박스 귀신영상 당사자)

어디다가 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퍼지기 쉬운 곳이 여기라고 해서 여기다가 씁니다.

카페나 페북 하시는 분들...

새벽 다섯 시에 찍힌 영상이라는 블랙박스 귀신 동영상 아시나요?

차가 후진할 즈음에 사람이 하나 보이고, 그 사람이 뒤로 뛰어간다고 해서 콩콩 귀신이라 불리는...

그 당사자가 접니다.

황당하고 어이없고 제가 가는 커뮤니티에서도 봤었는데

그냥 무시할까 조마조마하다가 영상이 아직도 떠돌고 심한 댓글도 보여 결국 글을 씁니다.

제가 제집 앞에서 줄넘기도 못 하나요?

오히려 그 시간에 갑자기 차가 와서 놀란 건 저에요.

(후 출근해서...)

걍 놀라지 않은 척 줄넘기 하던 것뿐이고

이 영상이 저인 거 알고 무척 놀랐는데 뭐 해명하기도 그렇고

금방 지워질 거라는 생각에 며칠 가슴 졸이다가 글 써요.

댓글 보면 워혼귀다 저주다, 심지어 무당이니 귀신 본다는 분들까지 나서서

엄청 난 원혼을 가지고 있는 귀신인것처럼 말씀하시던데

진짜 기분 나쁜 걸 떠나서 너무 무섭더라고요.

전 그냥 사람인데 솔직히 저도 겁 많고 미신 잘믿는데 저보고 귀신이니 어쩌니 하니까 소름 끼치더라고요.

또 댓글들 보면 저보고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저게 뭐하는 거냐고 저를 비난하는 글도 있던데

원래 그 시간에 차 같은 거 거의 안지나가구요, 전 그냥 제 집 앞에서 줄넘기 했을 뿐이에요.

그 시간도 밤중으로 알고 계시던데 6시 거의 다 된 시간이었고요. 7시쯤엔 출근 준비 해야 해서요.

사실 고양이 밥 주러 온 김에 운동한 것도 있고, 하여튼 미친여자니 치맛바람이니 제가 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영상이 올라가고 그런 악플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그만둬 주세요.

이 글은 많은 분들이 퍼가시면 삭제할게요.

부탁드립니다.



지난 12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새벽시간 한 골목길에서 촬영됐다는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오면서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는 한복처럼 보이는 옷을 입은 여성이 제자리 뜀뛰기를 하는 듯한 모습이 잡혔다. 네티즌 다수는 그가 '귀신'이 아니냐며 다양한 추측을 쏟아냈다.

해당 영상이다.

유튜브, AWESOME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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