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UFC 명승부' 라울러, 콘딧에 판정승

2016-01-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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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해당 영상으로 넘어갑니다 /SPOTV UFC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33·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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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33·미국)가 카를로스 콘딧(31·미국)와 명승부를 펼친 끝에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라울러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M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5 웰터급(70kg 이하) 타이틀전에서 콘딧을 2-1 판정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라울러는 2차 방어에 성공했고 통산 전적 27승 10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14년 5월 26일 열린 'UFC 173' 제이크 엘렌버거와 경기 이후 내리 5연승이다.

경기는 서로를 압박하며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가늠할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는 콘딧, 2라운드는 라울러가 각각우위를 선점했다.

3라운드는 필사적인 난타전이 펼쳐졌고 마지막 4라운드 후반에는 콘딧의 압박에 라울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라운드에 포인트에서 불리하다고 생각한 라울러는 저돌적으로 들어갔다. 콘딧은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치고 빠지는 작전을 펼쳤고 그로기 직전까지 몰렸지만 필사적으로 버텼다.

결국 3명 부심 판정은 엇갈렸다. 하지만 두 명의 부심은 28-27로 라울러의 승리를 선언했다. 나머지 한 명은 콘딧에게 더 많은 점수를 줬다.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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