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소탄 실험 성공 핵 개발 계속할 것 "

2016-01-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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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티비는 6일 특별 대보도를 통해 이날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북

조선중앙티비는 6일 특별 대보도를 통해 이날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북한이 수소탄 실험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티비는 6일 특별 중대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각)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수소탄 실험의 성공으로 기존 핵무기보다 높은 단계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수소탄 실험에 완벽하게 성공함으로써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 보유국 대열에 당당히 올라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북한은 수소탄 실험을 두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기술 이전은 절대 없을 것이라 발표했다. 또 주변 생태에 영향이 없으며 핵무력 단계가 한 단계 진보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번 수소탄 실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핵 개발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우리 기상청은 "(이날 발생한) 지진의 파형, 진폭으로 볼 때 인공지진이 확실해 보인다"며 "핵실험 가능성이 크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 강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30분 박근혜 대통령 주재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실험은 그동안 실험과는 달리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북한은 1, 2, 3차 실험 때는 하루 전, 비공식적으로 중국과 미국에 통보를 해왔다. 또 차량 이동이나 가림막 설치 등을 통해 실험 징후를 포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기존과는 달리 통보도 없었으며 별다른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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