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배창민 자원봉사자,광주사회복지협의회 우수자원봉사자상 수상

2025-12-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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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3200여 시간 헌신…병원 안내봉사로 내원객 만족도 향상 기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에서 16년간 헌신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온 배창민 봉사자가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우수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대병원 배창민 자원봉사자
전남대병원 배창민 자원봉사자

배 봉사자는 지난 10일 웨딩그룹위더스 광주 5층 그랜드 볼륨에서 광주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5년 광주사회복지협의회 성과공유회’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배창민 봉사자는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졸업 후 지난 2009년 5월부터 현재까지 총 785회, 3262시간 30분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베테랑 봉사자다. 특히 2018년부터는 전남대병원에서만 669회, 2940시간의 봉사를 수행하며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집중했다.

배 봉사자는 월~목요일까지 전남대병원 1층 메인 안내봉사를 담당하며 ▲내원객 및 보호자 위치 안내 ▲동행 서비스 ▲이용 절차 설명 등 병원 이용에 필요한 전반적인 안내를 친절하고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헌신적인 활동은 내원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해 지난 2023년 6월에는 병원 내 ‘친절직원 표창’을 수상하며 공식적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배 봉사자는 전남대병원 외에도 동구노인복지회관(주간보호), 광주공원노인복지관, 광주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참빛요양원 등 다양한 노인·청소년·요양기관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또한 참사랑·예은·보배·소망 지역아동센터에서는 학습 및 돌봄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아동 복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처럼 폭넓은 영역에서 어르신 돌봄, 배식 및 청소 지원, 청소년 정서 지원, 아동 교육 활동 보조 등 지역사회 약자를 위한 돌봄과 실천을 이어오며, 개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역사회 복지 가치 확산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창민 자원봉사자는 “처음에는 작은 도움이라 생각하고 시작한 봉사였지만, 병원을 찾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지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제가 더 큰 보람과 배움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전남대병원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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