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디아지오코리아

‘천사의 술’ 위스키의 예사롭지 않은 세계

2016-01-06 18:00

add remove print link

giphy코로 느껴지는 오크 향부터 목 넘김, 마지막 여운까지 그윽한 술이

giphy

코로 느껴지는 오크 향부터 목 넘김, 마지막 여운까지 그윽한 술이 있다. 위스키다.

위스키는 효모 넣은 맥아를 오크통에서 발효해 증류한 술이다.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위스키를 마신다는 것'에 단순한 유흥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천사의 몫'까지 지불하고 마신다는 술, 위스키의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정리했다.

1. 엔젤스 셰어(Angel’s Share)

pixabay

'엔젤스 셰어'란 오크통에 보관된 술이 숙성 과정에서 2~3%씩 자연 증발하는 것을 말한다. 천사의 몫이라는 뜻이다. 위스키의 본고장 영국 스코틀랜드에서는 천사가 마실 만큼 뛰어난 술이라는 자부심 담긴 말로 통한다. ‘엔젤스 셰어’는 위스키의 희소성을 말해주기도 한다. 숙성될수록 오크통 속 술 양은 준다. 그만큼 오래된 위스키 원액은 귀한 대접을 받는다.

영화 ‘The Angels' Share’ 스틸컷

2. 여왕의 술

윈저

스카치 위스키가 영국 상류사회의 품격있는 술로 자리 잡은 계기가 있었다. 1848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를 맛본 빅토리아 여왕이 그 맛에 반해 로크나가(Lochnagar) 증류소에 로열 워런트(영국 왕실 보증서)를 하사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로열로크나가 증류소는 이후 160년이 넘게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세계 최고의 증류소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는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가 품격 있는 부드러움을 완성하기 위해 스카치 위스키를 대표하는 명문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의 원액을 사용하고 있다. 200통 중 한 통 정도로 엄선한 원액을 사용해 정통성과 최상의 부드러움까지 갖추었다.

3.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위스키

Macallan

지금까지 팔린 가장 비싼 위스키는 지난 2014년 홍콩 소더비 자선 경매에서 62만 8000달러(약 7억 원)에 낙찰된 '맥캘란 M 디캔터 임페리얼(The Macallan M Imperiale 6-litre Lalique decanter)'이다.

6ℓ 크기로 특별 제작된 '매캘란 M 디캔터 임페리얼'은 전세계에 단 4병 존재한다. 17명의 장인이 제작에 참여했다. 밥 달가노(Bob Dalgarno) 매캘란 위스키 장인, 실비오 덴츠(Silvio Denz) 라리끄 회장, 디자이너 파비엔 배런(Fabien Baron) 등 세 장인 서명이 새겨져 특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 세계에게 가장 오래된 위스키

vimeo, El Aderezo - Blog de Cocina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위스키는 15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스카치 위스키다. 2006년 영국 런던 본함스(Bonhams) 경매장에서 1만 4850 파운드(약 2584만원)에 팔렸다. 북아일랜드의 한 일가가 최소한 3대째 이상 보유해온 이 위스키는 1851년부터 1858년 사이에 지금은 문을 닫은 글레나본(Glenavon) 양조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녹색의 병에 연한 황금색 위스키가 400㎖ 담겨 있다.

5. 궁극의 잔

이하 kickstarter

위스키 특유의 향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잔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보통 입구가 좁고 바닥이 넓은 튤립형 잔이 향을 한데 모아줘 위스키 잔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최근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 ’Kickstarter’에 위스키를 최고의 상태에서 맛볼 수 있다는 잔이 공개됐다. 잔 이름은 ‘The Norlan Whisky Glass’다. 액체의 움직임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탄생한 안쪽 커브 구조가 코와 입 양쪽에서 마지막까지 부드럽고 풍부한 아로마를 느끼게 한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