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독이 될 수 있다?…이것만 피해라

2016-01-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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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독이 될 수 있다?...이것만 피해라 / 이하 연합뉴스 한국의 성인 한 사람이 1년

커피가 독이 될 수 있다?...이것만 피해라 / 이하 연합뉴스

한국의 성인 한 사람이 1년에 500잔 넘게 마시는 커피. 한국인 커피 소비량은 세계에서 6번째로 많습니다.

하지만 반복될수록 독이 되는 커피 습관이 있다는데요. 도대체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꼭 알고 마셔야겠습니다.

1. 바쁠 땐 테이크 아웃 커피? 종이컵 피해야

홍윤철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교수) "테이크아웃 커피를 담는 종이컵의 플라스틱 뚜껑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뚜껑 중에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재질로 만든 것도 있어서죠.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오랫동안 반복된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캔 커피, 비스페놀A(BPA) 함량 신경써야

홍윤철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교수) "캔 커피같은 통조림 제품에는 BPA라고 하는 환경 유해물질이 들어있습니다. BPA는 음식물이 캔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주는데 장기간 노출되면 심장병을 유발하거나 불임과 자폐증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믹스 커피, 하루 2~3잔 넘기지 말아야

박민선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우리 몸은 열량이 부족하거나 신체활동이 부족해 각성이 필요할 때 더 커피를 찾게 됩니다. 따라서 식사를 부족하지 않게 하는 것이 지나친 믹스커피 섭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믹스 커피를 자주 마시면 비만, 당뇨의 악화 외에도 부정맥 위험도 증가할 수 있어 하루 2-3잔을 넘지 말아야 합니다."

맛있는 커피, 건강하게 마시려면?

‘머그컵 활용, 지구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고!’ 종이컵 유해물질 걱정을 더는 간단한 방법은 개인용 머그컵을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겁니다.

머그컵을 씻기 귀찮다고요? 걱정마세요.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에서는 고객이 가져온 머그컵을 무료로 씻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답니다.

"텀블러에 커피 담아 마실때엔 화상 조심"

<신명하 / 베스티안부산병원 화상센터 센터장> "텀블러를 흔들 때 내부 압력이 증가해 뚜껑을 열 때 뜨거운 액체가 분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머그컵을 들고 다니는 당신,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ㆍ강현우 인턴기자 = 한국의 성인 한 사람이 1년에 500잔 넘게 마시는 커피. 한국인 커피 소비량은 세계에서 6번째로 많습니다. 독이 되는 커피 마시는 습관을 카드뉴스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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