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걸까?' 전기장판 전자파 줄이는 3가지 방법

2016-02-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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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은 몸과 직접 닿는 부분이 많은 만큼 전자파에 대한 걱정도 크다.2일 KBS 9시 뉴스에서는 일반 전기장판과 이불을 깐 전기장판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일반 전기장판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12%, 두께가 2cm인 이불을 깐 전기장판은 8%로 나타났다. 이불 두께가 4cm일 때는 6%까지 떨어졌다. 즉 전기장판 위에 두꺼운 이불을 깔 수록 전자파가 줄어든 것이다.

전기장판에서 전자파가 가장 많이 측정되는 곳은 온도조절기와 연결된 부분(20%)으로 나타났다. 또 온도를 올리면 전자파 방출량도 같이 올라가는 것으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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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약하지만, 장시간 노출될 경우 신경 계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전기장판을 전자파로부터 가장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첫째 온도조절기를 발밑에 두고 둘째 전기장판 위에 이불을 깔아둔 뒤 셋째 지나치게 높지 않은 온도로 맞춰 안정적인 상태가 됐을 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전자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시장에서는 '전자파' 없는 전기장판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온수 매트, 온실매트 등 각종 난방기구가 출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 방출량을 규제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기장판을 비롯해 전기담요, 전기레인지 등에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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