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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핵심칩 '스냅드래곤' 이제 드론 두뇌 속으로

2016-02-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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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좋아졌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와 손가락 몇 개로 수다를 다 떤다.이하 gip

세상 참 좋아졌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와 손가락 몇 개로 수다를 다 떤다.

이하 giphy

생애 첫 영접한 걸그룹은 4K 울트라 HD 비디오로 촬영해 두고두고 기억할 수 있다.

날이 갈수록 똑똑해지는 녀석 '스마트폰' 덕분이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의 진화가 이 같은 똑똑한 생활의 변화를 가져왔다.

스마트폰 두뇌는 이제 로봇 두뇌가 될 정도로 '스마트'해졌다. 손바닥보다 작은 앙증맞은 크기의 스마트폰 두뇌가 드론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바로 미국 반도체 설계 업체 '퀄컴'이 만든 '스냅드래곤' 이야기다.

퀄컴은 최근 스냅드래곤 플라이트(Qualcomm® Snapdragon Flight™) 라는 드론 개발 플랫폼을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퀄컴의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1'이 이 플랫폼의 바탕이다. '스냅드래곤 801'에서 다양한 기능이 드론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말이다.

스냅드래곤 플라이트 로봇 공학 개발 플랫폼 / 퀄컴

퀄컴 측은 "스냅드래곤 플라이트는 4K 울트라 HD 비디오 촬영, 통신, 내비게이션, 실시간 비행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이 구현된다"며 "드론에 필요한 기능이 작은 사이즈의 보드에 통합되어 있어 제조사들보다 손쉽게 드론을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영상을 확인하도록 하자.

유튜브, Qualcomm

퀄컴은 이 개발 플랫폼으로 시제품 드론을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다. 바로 '스냅드래곤 플라이트 레퍼런스 드론(Snapdragon Flight™ reference drone)'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플라이트는 지난해 9월 '퀄컴: 액셀러레이팅 로보틱스(Qualcomm: Accelerating Robotics)'에서 첫 선을 보였다.

유튜브, Jeff Debrosse

퀄컴은 세계 각국 로봇 관련 스타트업 회사들을 '퀄컴 로보틱스 액셀러레이터(Qualcomm Robotics Accelerator)'라는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다.

퀄컴의 지원을 받은 10개 스타트업 회사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로보틱스를 공개하는 행사가 바로 '퀄컴: 액셀러레이팅 로보틱스(Qualcomm: Accelerating Robotics)'다. 이 행사에서 퀄컴도 '스냅드래곤 플라이트'를 공개했다.

이날 퀄컴 휴고 스와트(Hugo Swart) 제품 관리 부문 전무는 직접 세계 최소형 4K 비행 카메라인 '스냅드래곤 플라이트 레퍼런스 드론'을 시험 비행하며 성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퀄컴 매트 그로브(Matt Grob) CTO(최고기술경영자)는 퀄컴의 로봇 공학 비전을 투자자, 언론, 분석가들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퀄컴 측은 "사실 퀄컴이 로봇 연구에 관심을 가진 지는 꽤 됐다. 지난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로봇에 대해 연구해 왔다"며 "퀄컴 연구소에서는 모바일 기술이 로봇공학의 진화에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기 위해 모바일을 바탕으로 주행하고 비행하는 로봇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퀄컴 연구소가 공개한 로봇들이다.

1. 스냅드래곤 마이크로 로버 (Snapdragon Micro Rover)

'스냅드래곤 마이크로 로버'는 3D 프린터만 있으면 로봇의 골격을 출력해 직접 로봇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출력한 부품 제어는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이하 퀄컴

2. 스냅드래곤 로버 (Snapdragon Rover)

'스냅드래곤 로버'는 장난감을 분류하는 로봇이다. 안면 인식과 추적 기능이 장착돼 있다. 따라서 스스로 누군가를 식별해 그 사람을 따라갈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확장하기도 했다.

3. 스냅드래곤 카르고 (Snapdragon Cargo)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5'에서 처음 선보인 '스냅드래곤 카르고'도 있다. 바퀴로 이동해 물건을 집은 다음 날아가도록 제작된 로봇이다. 입체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깊이 정보 측정(depth-from-streo)과 주변 환경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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