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부터 생고기 먹은 여성 엑스레이 사진

2016-02-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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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부터 생고기를 먹었다는 여성의 엑스레이(X-Ray)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달 20일

10살부터 생고기를 먹었다는 여성의 엑스레이(X-Ray)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달 20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报, 인민일보)는 23살 여성 팅팅(가명)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팅팅은 언제부턴가 몸 곳곳에서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을 느꼈다. 팅팅은 병원을 찾았고,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다.

뇌, 눈, 허벅지 등 온몸이 기생충으로 덮여있던 것이다.

의사는 팅팅의 식습관을 문제삼았다. 팅팅은 문진에서 "10살부터 생고기를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잘못된 식습관이 대규모 기생충 번식의 원인으로 추정됐다.

팅팅은 "가족들이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오면 (식감이) 부드러워 (나만) 먹었다"고 생고기만 고집한 이유를 매체에 밝혔다.

팅팅의 엑스레이 사진이다. 하얗게 보이는 게 기생충이다. 사람에 따라 사진이 혐오스러울 수 있다.

이하 웨이보

팅팅의 복부

팅팅의 뇌

팅팅의 다리

중국 매체 아이펑닷컴(I-feng)에 따르면 팅팅의 병명은 '낭미충증'이라고 한다. '낭미충증'이란 유구조충(사람 소장에 기생하는 2~4m 크기의 조충)의 충란(알)이나 미성숙충인 낭충에 의해 일어나는 감염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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