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들의 명언을 '급식체'로 바꿔봤다"
2016-0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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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휴먼급식체'는 요즘 초·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말투다. 초성어와
'휴먼급식체'는 요즘 초·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말투다. 초성어와 일본어를 적극 차용하고, 말끝에 종결형 어미(~다 등)를 붙이지 않는 게 특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에 올라온 게시물이 화제다. '유명인사들의 명언을 급식체로 바꿔보기' 놀이다.
역시 한국 네티즌들의 센스는 '세계구'급이다. 해당 게시물에서 많은 추천을 받은 '급식체 명언 7개'를 꼽아봤다.
1. 왔구연~ 보았구연~ 찌발랐구연~ ㄱㅇㄷ!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시저)
2. 적 실력 ㅇㅈ 내 실력 ㅇㅈ하면 백전백승 각? 오짐? ㅇㅈㅇㅈ? 백전백승 ㅇㅈ?
('지피지기 백전백승' - 손자병법)
3. 권력은 총구멍에서 나오는거 인정? ㅇㅈㅇㅈ? 앙 공산띠~
('권력은 총구에서 나왔다' - 마오쩌둥)
4. 군대는 먹어야 진격하는 각이구연~
('군대는 배가 불러야 움직이는 것이다' - 나폴레옹)
5. 니 자신부터 알고 씨부리셈 ㅇㅈ? 앙 ㅇㅈ 기무띸ㅋㅋㅋㅋㅋ 안하면 노인정 각 개X오지구연 ㅇㅈ?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6. No pain, No gain, Admit? Uh admit~~~
('고통 없인 얻을 수 없다' - 영미권 속담)
7. 그래도 지구는 도는부분 ㅇㅈ? ㅇㅇㅈ 앙~ 지구띠~
('그래도 지구는 돈다' - 갈릴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