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혼란에 빠트린 나무젓가락의 비밀?"

2016-02-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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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I never knew *collapses onto floor crying* p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나무젓가락이 해외 네티즌을 혼란에 빠트렸다.

9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 사용자 트래시 판다(Trash Panda)는 “나는...나는 몰랐어. (이 사실을 알고) 바닥에 주저앉아 울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나무젓가락 위쪽 끝 이음새 부분을 젓가락 받침대로 사용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젓가락 한 쌍을 고정하기 위해 붙어 있는 줄만 알았던 젓가락 위쪽 끝 부분이, 사실은 젓가락을 사용할 때 받침대로 사용하도록 된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젓가락에 묻은 음식물이 식탁에 묻지 않고, 또 식탁의 오물도 젓가락에 묻지 않아 위생상 훨씬 더 청결하다.

나무젓가락을 쓸 때 젓가락 사이를 가르기 바빴던 사람들은 이 소식이 전해지자 충격을 받았다. 한 네티즌은 “잠깐, 뭐라고?”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내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2800건이 넘게 리트윗됐고 영국 매체 메트로 등 외신에도 소개됐다.

젓가락을 주로 사용하는 국내에선 왜 이 비밀이 알려지지 않았던 걸까.

국내 나무젓가락 업체에 문의한 결과 해당 젓가락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나무젓가락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이는 일본에서 특허를 낸 나무젓가락”이라고 위키트리에 말했다.

“뒷부분을 잘라 받침으로 사용하는 나무젓가락은 일반적인 나무젓가락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절개 부분이 있어 쉽게 똑 부러진다”며 “국내에 유통되는 나무젓가락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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