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소식에 안재현 매니저가 올린 사진

2016-03-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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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모델 안재현(29) 씨의 매니저가 안 씨의 열애설 소식에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배우 겸 모델 안재현(29) 씨의 매니저가 안 씨의 열애설 소식에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일 안 씨의 매니저 '금룡'의 인스타그램에는 동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표지 사진이 올라왔다.

'금용' 인스타그램

매니저는 "하..:)"라는 글과 함께 "화이팅", "암 걸릴뻔", "안구보호", "쿨하게"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동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는 신라 시대 경문왕 때부터 전해지는 우화다. 임금의 귀가 당나귀 귀라는 사실을 알게 된 노인이 소문내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대나무 숲에 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치는 내용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그리스, 터키, 몽골 등에도 비슷한 유형의 설화가 존재한다.

둘의 연애 사실을 속 시원히 털어놓지 못했던 자신의 답답함을 빗대어 올린 것이다.

매니저는 이와 함께 "안구보호"라는 해시태그를 남겨 둘간의 사이를 비밀로 지키고 싶었던 마음도 슬쩍 드러냈다. '안구'는 안 씨와 구 씨의 성을 딴 단어로 보인다.

지난 11일 한 매체는 "안 씨와 구 씨가 1년째 교제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안 씨 측 소속사 관계자는 같은 날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KBS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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