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사진 속 인물, 가인 아닌 소라넷 일반인"

2016-04-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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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가인(손가인·29)이 배우 주지훈(34) 씨와 찍었다는 '음란사진' 속 인물이 과거

가수 가인(손가인·29)이 배우 주지훈(34) 씨와 찍었다는 '음란사진' 속 인물이 과거 '소라넷'에 올라온 일반인이라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소라넷'은 지난해 성폭행 모의·일반인 도촬(도둑촬영) 등으로 세간의 공분을 샀던 불법 성인사이트다.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20일 MLB PARK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란 사진 속 인물이 예전에 소라넷에 올라온 일반인"이라며 당시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라왔다.

캡처 사진에는 앞서 한 매체가 가인으로 추정한 인물과 동일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있었다. 이 사진이 올라온 곳은 '소라넷'이었다.

글쓴이는 "소라넷 이용자들이 미친 것 같다"며 "(해당 사진을) 가인이라고 허위 유포한 사람들도 처벌받아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문제의 사진 속 인물이 가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가인 소속사 관계자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가인의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조영철(44) 프로듀서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실 확인도 없이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올려버리는 과감성에 뭐라 할 말이 없다"며 "최소한의 상식과 저널리즘을 저버린 행위로 판단한다.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적었다.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조영철 프로듀서 트위터(@cho072)

가인과 주 씨는 지난 2014년 브라운 아이드 걸스 10주년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공식 연인'으로 발전했다. 가인의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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