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커플' 키스신 PPL 어떻게 생각?" 입장 밝힌 진구
2016-04-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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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서대영(진구 씨)과 윤명주(김지원 씨)가 키스하고 있다 / 이하 KBS '태양의 후예

배우 진구 씨가 KBS '태양의 후예'에서 'PPL 논란'이 일었던 키스신을 언급했다.
22일 일간스포츠는 진구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진구 씨는 'PPL 논란'에 대해 "어쩔 수 없다고 본다"며 "PPL 논란이라고 하는데 우린 돈 받고 일하는 입장이고 우리 연기 안에 심어서 상품의 이미지가 더 좋게 나온다고 하면 그건 홍보팀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르고 당하는 게 아니라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럴 수밖에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늘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극에 자연스럽게 녹일까. 어떻게 하면 튀지 않게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욕을 먹었다면 공동 책임으로 하고 싶다"며 웃었다.
지난 6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는 서대영(진구 씨)과 윤명주(김지원 씨) 커플의 키스신이 등장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두 사람, 윤명주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서대영은 자동차를 '자율주행모드'로 바꾼 뒤 윤명주의 휴대폰을 빼앗더니 키스를 한다. 서대영은 손에서 핸들을 놓은 상태였다.

방송 후 해당 장면을 두고 일각에서는 '과도한 PPL'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