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더라" 한고은이 폭로한 과거 안정환과의 만남

배우 한고은 씨가 방송인 안정환 씨와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한 씨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씨는 MC 안 씨와 17년 전 함께한 웨딩화보 촬영 당시를 언급했다.

화면으로 공개된 웨딩화보 속 두 사람은 풋풋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축구선수 생활을 접고 몸집이 조금 불어난 안 씨와 달리 한 씨는 한결같이 예쁜 미모를 자랑해 탄성을 자아냈다. 한 씨는 화보 촬영 당시 만난 안 씨를 두고 "생각보다 키가 굉장히 작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발끈한 안 씨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MC 김성주 씨를 향해 "서 봐 서 봐"라며 키재기를 제안했지만 김 씨가 "안 설래"라고 거절하며 수포로 돌아갔다.

프로필에 공개된 한 씨 키는 174cm로 장신 여자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안 씨 키는 178cm다.

한 씨는 이날 '새댁'이라는 요리 주제에 맞춰 남편과 시댁 식구를 위한 맞춤형 요리를 요청했다. 한 씨 냉장고에는 홈쇼핑 MD로 일하는 남편이 판매했던 상품이 가득했다.

평소 한 씨 열혈팬으로 알려진 셰프 샘 킴은 품절녀로 돌아온 그를 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한 씨를 위한 '이 만두는 모닝'을 선보여 한 씨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 씨는 지난해 8월 4살 연하의 회사원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