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대표가 밝힌 '코너 맥그리거의 미래'

2016-04-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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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록(왼쪽)과 데이나 화이트 / 데이나 화이트 인스타그램"코너는 다시 싸울 겁니다...

더 록(왼쪽)과 데이나 화이트 / 데이나 화이트 인스타그램

"코너는 다시 싸울 겁니다... UFC 201, 202 혹은 203이 되겠죠"

데이나 화이트(Dana White·46) UFC 대표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00'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그는 돌연 은퇴 발표 후 이틀 만에 번복하고 'UFC 200' 출장 의사를 밝힌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27)가 다시 옥타곤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UFC 200'에는 나서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이날 화이트 대표는 "코너가 한 행동은 미친 짓"이라고 했다. 앞서 코너 맥그리거는 트위터로 깜짝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이틀 만에 "경기에 나갈 준비가 돼 있다"며 은퇴를 번복했다. 맥그리거가 일종의 '은퇴쇼'를 펼친 이유는 UFC가 요구한 홍보 활동에 대한 불만이었다.

은퇴 번복한 뒤 3일이 지나 맥그리거는 또다시 트위터로 "UFC 200에 출장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화이트 대표는 "코너와 ('UFC 200' 출장과 관련해) 대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초강수를 뒀다. 복귀를 선언한 맥그리거를 'UFC 200'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메인이벤트 카드를 내세웠다. 새로 확정된 'UFC 200' 메인이벤트는 존 존스 (Jon Jones·28)와 다니엘 코미어(Daniel Cormier·37)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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