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거 그만 " 허니버터칩 악플에 해태 드립
2016-05-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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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페이스북, 해태제과 자사 주력상품 '허니버터칩'에 악플을 단 네티즌에 해태제과는 어떤
이하 페이스북, 해태제과
자사 주력상품 '허니버터칩'에 악플을 단 네티즌에 해태제과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지난달 27일 해태제과 공식 페이스북에서 벌어진 소소한 해프닝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으로 만든 '과자 꽃' 사진을 올렸다. "내가 허니버터칩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며 김춘수 시인 '꽃'을 패러디한 드립을 쳤다.
이 게시물에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맛대가리 없는 거 그만 좀 우려먹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대해 해태제과는 의연하게(?)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해태제과 페북지기는 "흑흑 몇 달 만에 처음 올린거니 봐주삼"이라며 애교 섞인 글을 남겼다. SNS에서 부정적인 댓글을 노출하지 않는 일부 업체와 사뭇 다른 대응이었다.
결국 불쾌감을 나타낸 페이스북 이용자는 "네 몰랐네요"라며 꼬리를 내렸다.
해태제과 페북지기는 지난 4일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알리며 '조세호 드립'을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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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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