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황민우, 나이트클럽 출연 논란

2016-05-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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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싸이' 황민우(11) 군이 나이트클럽 출연해 논란이 예상된다. 6일 트위터 등 SNS

'리틀싸이' 황민우(11) 군이 나이트클럽 출연해 논란이 예상된다.

6일 트위터 등 SNS에는 "리틀싸이 민우 근황"이라며 황 군이 출연 예정이라고 쓰인 대전의 한 나이트클럽 전단지 사진이 퍼졌다.

전단지에는 황 군과 트로트 가수 최영철(56) 씨 사진이 있었다. 황 군과 최 씨는 지난해 말 프로젝트 그룹 '앗싸라비아'를 결성한 뒤, 최 씨의 히트곡 '사랑이 뭐길래' 등을 편곡해 활동하고 있다.

전단지 내용이 사실이라면, 황 군의 출연을 놓고 일각에서 '위법'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나이트클럽은 유흥주점으로 분류돼 미성년자 출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황 군의 지인은 "가수 최영철 씨와 잠깐 (나이트클럽에) 들렀다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우가 혼자 출연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지인은 "민우가 최 씨와 듀엣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면서 "그런 차원으로 잠깐 가는 건데, 나이트클럽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해놨더라. (문제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말도 안된다. (공연 목적이라도) 나이트클럽은 유흥주점이라 미성년자 출입이 불가능하다"면서 "심지어 (미성년자가) 보호자랑 같이 가도 안된다"고 했다.

관계자는 "(황 군이 나이트에 출입할 경우) 청소년 보호법 위반으로 해당 나이트클럽 업주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군 아버지와 최 씨와 통화를 마쳤다"면서 "(출입이 위반인지) 몰랐다고 하더라, 아마 황 군을 출입시키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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