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불안하고" 김태호 PD가 올린 글

2016-05-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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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어린이날도 어제가 된 이 시간.. 할 일은 많고.. 마음은 불안하고.. 애써

뉴스1

MBC '무한도전'을 연출 중인 김태호(42) PD가 SNS에 글을 올렸다.

6일 김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릭터 인형 사진과 함께 글을 게시했다. 김 PD는 "어린이날도 어제가 된 이 시간. 할 일은 많고 마음은 불안하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다들 '누구'가 알아서 해줬으면 좋겠다 싶겠지만, 그 '누구'가 바로 '나'인거 잘 알고 있다"며 "환하게 불 켜진 예능 본부 회의실, 편집실 안에 계신 피디분들, 작가님들 마음은 다 비슷할 듯"이라고 했다.

이 글을 본 SNS 이용자들은 김 PD에게 응원 댓글을 남겼다.

한 이용자는 자신의 우울증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용자는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던 그 시절. 제게 웃음을 주고 힘을 준 유일한 무한도전.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했다.

지난 2005년 '무모한 도전'이란 이름으로 시작됐던 '무한도전'은 다양한 시도 끝에 '국민 예능'이 됐다. 김 PD는 지난 2006년부터 '무한도전'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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