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보관용 지퍼백서 발견된 플라스틱 알갱이

2016-05-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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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SBS '8뉴스'음식 보관용으로 사용되는 한 지퍼백 제품에서 플라스틱 알갱이들이 발견

이하 SBS '8뉴스'

음식 보관용으로 사용되는 한 지퍼백 제품에서 플라스틱 알갱이들이 발견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판매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 24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다국적 기업 SC 존슨 코리아에서 수입하는 '지퍼락'이다. 최근 아이를 둔 주부 강모 씨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제보하면서 해당 사실이 알려졌다.

강 씨는 "지퍼락에 음식 재료를 넣어 보관하고 있다. 제품에 고구마랑 감 등을 넣어 뒀는데 바닥에 이런 게 (플라스틱 알갱이) 깔려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식약처는 강 씨 신고를 받고 동일 제품 190개를 실험했다. 그 결과 제품 10개에서 플라스틱 알갱이가 생기는 결함을 발견했다.

식약처 한상배 식품관리총괄과장은 이에 대해 "지퍼락 지퍼 부분 플라스틱이 부스러진 걸로 보인다. 식품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플라스틱 물질이라 잠정적으로 판매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했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SC 존슨 코리아는 25일 식약처에 회수계획서를 제출하고 자발적 회수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은 구입처 등에서 제품을 반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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