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가 자신의 성기 잡는 장면'에 하정우 한 말

2016-05-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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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영화 '아가씨' 공식스틸컷 배우 하정우(38) 씨가 영화 '아가씨'에서 연기하기 곤란

이하 영화 '아가씨' 공식스틸컷

배우 하정우(38) 씨가 영화 '아가씨'에서 연기하기 곤란했던 장면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배우 김태리 씨가 자신의 성기를 잡는 장면에 "굴욕적이고 끔찍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언론 시사회에서 하정우 씨는 이같이 말했다.

하정우 씨는 해당 장면에 대해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내 눈을 의심했지만 잘 소화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하면서 쑥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상팀에서 아대를 준비해서 잘 착용했으며, 무사히 촬영이 끝났다"고 덧붙였다.

하정우 씨는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일본인 아가씨 히데코(김민희 씨)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 역을 맡았다. 그는 숙희(김태리 씨)와 거래를 해 히데코를 꼬여내기 위해 노력한다.

영화 '아가씨'는 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가 됐다. 영화는 다음 달 1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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