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외모비하 논란' 유튜버 회사원A 사과문

2016-06-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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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돌 그룹 외모를 두고 SNS에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뷰티 유튜버 회사원a가

한 아이돌 그룹 외모를 두고 SNS에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뷰티 유튜버 회사원a가 1년여 만에 공개 사과했다.

그는 지난 7일 블로그 주소와 사과문을 요약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회사원a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2만8000 명에 이른다.

회사원a는 블로그에 "해당 그룹과 멤버,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긴 글을 올렸다. (☞바로가기)

회사원a는 "1년 전쯤 막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던 때, 특정 연예인 사진과 제 사진을 섞어서, 평소 쓰지도 않던 욕까지 섞어 사진을 올렸다. 여러분으로부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댓글이 달렸다"고 썼다.

당시 유튜버 회사원a는 인스타그램에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 씨 사진을 올리며 "10번 중 9번 못 생기고, 1번 잘생긴 거로 두근거리게 해서 아이돌 하는 애 아니냐"라고 글을 써 SNS 사용자들로부터 지적받았다.

그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내 SNS를 보고 있고 내 한 마디로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면서 정신이 확 들었다"고 해명했다.

회사원a는 1년 전 일에 대해 "가볍게 사과를 하고 싶지 않았다"며 "해당 그룹, 해당 멤버가 나온 각종 영상을 공부하듯 찾아봤다"고 했다. 그는 "팬들과 멤버들을 위해 희생하는 걸 꺼리지 않는 프로의식 강한 사람이란 걸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회사원a는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에게 정황도 모르고 허튼 말을 뱉었던 제가 너무 초라하다"며 "예전의 조심성 없는 언행에 반성하는 의미로 회사원 블로그는 닫아 두겠다"고 남겼다.

회사원a는 구독자 수가 66만 9991명에 이르는 인기 유튜버로 주로 화장품과 화장 기법을 소개한다.

회사원A 会社員A(@munya18)님이 게시한 사진님,

뷰티 유튜버 회사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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