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전통에 저렴한 가격은 덤! 덕수궁 맛집 6선

2016-06-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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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덕수궁 지역을 지켜오고 있는 맛집들

점심이면 관광객과 주변 직장인들로 붐비는 덕수궁 지역. 아름다운 고궁이나 옛 정취가 배어있는 돌담길을 걷다 보면 그에 맞는 맛집을 찾아가고픈 충동이 든다. 오랜 전통에 저렴한 가격까지 고수하고 있는 덕수궁 맛집들을 정리해봤다.

1. 덕수정

정동극장 바로 옆에는 30년간 자리를 지킨 '덕수정'이 있다. 점심에는 사람이 몰려 줄을 서기도 한다. 주메뉴는 한식. 부대찌개와 오징어볶음이 인기다. 가격은 7000원이다.

ᴊɪ ʏᴏᴜɴ(@jiyoun_th)님이 게시한 사진님,

2. 유림면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메밀국수 집이다. 따뜻한 메밀부터 차가운 메밀까지 모두 맛볼 수 있다. 달달한 메밀면에 넓적한 단무지를 얹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비빔메밀은 8000원, 나머지 메뉴는 7000원씩이다.

Ji.yeon_Jeong(@jj_yeon_84)님이 게시한 사진님,

3. 복성각

1953년부터 3대째 이어온 전통 있는 중국집이다. 체인점이라 덕수궁 쪽에 생긴 지는 얼마 안 됐다. 넓적한 면의 '납작 짜장'을 맛볼 수 있다. 매콤한 맛을 원하면 '납작 고추 짜장'을 시키면 된다. 납작 짜장은 6000원, 납작 고추 짜장은 7000원이다.

4. 옛날 무교동 그 낙지

덕수궁 정문 바로 옆에 위치한 낙지집이다. 1976년부터 40년 전통을 자랑한다. 베스트 메뉴는 매콤한 낙지 비빔밥이다. 7000원이면 쫄깃한 낙지를 밥과 함께 즐길 수 있다.

@haappy12님이 게시한 사진님,

5. 소공동 뚝배기집

1962년부터 뚝배기 장사를 해왔다는 이 집. '1962 순두부', '40년 전통 주방장 특선' 등 메뉴에서부터 전통이 느껴진다. 순두부, 된장 등 뚝배기 메뉴는 5000원이다.

밥집맛집(@bobzipmatzip)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6. 남도식당
40년 넘게 '추어탕' 한 메뉴만 고집해온 집이다. 정동극장 옆 골목길에 허름한 간판 하나만 걸려있다. 내부 공간도 아담해 점심때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서울에서 추어탕을 가장 맛있게 하는 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가격은 1만 원이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