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에는 경찰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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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경찰서 / 연합뉴스 전라남도 신안군에는 당연히 있어야 할 곳이 없다. 바로 경찰서다.

목포 경찰서 / 연합뉴스


전라남도 신안군에는 당연히 있어야 할 곳이 없다. 바로 경찰서다.

신안군은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지역이다. 880여개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은 4만4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신안 경찰서'가 없는 대신 목포 경찰서가 15개 파출소를 운영하고 있다.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은 91명으로 조별 근무 방식을 고려하면 치안 인력은 40여 명 수준이다.

최근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 피의자들도 목포 경찰서에서 조사 받고 있다. 이번 성폭행 사건으로 과거 염전노예 사건까지 재차 거론되면서 신안군은 '무법지대'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신안군에 경찰서를 신설해 달라는 요구는 2007년부터 있어왔다. '신안 경찰서' 신설 문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 심의를 통과했지만 우선 순위에서 밀리면서 무산됐다. 경찰서 신설을 추진한 다른 수도권이나 대도시가 신안군의 치안 수요보다 높다는 이유였다.

8일 새누리당은 '신안 경찰서' 신설 문제를 당 차원에서 건의하고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