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가 가야금 공연 취소한 이유

2016-06-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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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 씨가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진행 중인 퀴어 축제 소음 때문에 가야금 공연을 취

배우 이하늬 씨가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진행 중인 퀴어 축제 소음 때문에 가야금 공연을 취소했다.

11일 이하늬 씨 인스타그램에는 "죄송합니다. 오늘 공연이 조금 전에 취소되었습니다. 시청에서 진행되는 행사소음 때문에 도저히 공연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공연 30분 전에야 전해 듣게 되어 연주자들도 당황스럽지만 오시려고 했던 분들께 죄송스럽습니다. 시간 내 오시던 길이었던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가야금 공연 리허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가야금 소리를 방해할 만큼 큰 음악 소리가 함께 녹음됐다.

A video posted by 이하늬honey Lee (@honey_lee32) on

이하늬 씨 인스타그램

이날 이하늬 씨는 어머니 문재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가야금 공연에 함께하기로 돼 있었다. 해당 공연은 덕수궁 정관헌에서 열리는 '궁궐 공개행사 토요마당'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11일 서울광장에서는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퀴어 아이 엠(QUEER I AM), 우리 존재 파이팅'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축제는 저녁 7시까지 다양한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