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6번째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한 수요집회' 현장

201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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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236차 정

22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236차 정기 수요 집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저마다 팻말과 현수막을 나눠 들고 구호를 외치며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번 수요 집회에는 학생들과 시민들,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참석했다.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더운 날씨에도 목청껏 구호를 외치고, 자유발언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난 21일 여성가족부는 올해 4억4000만 원으로 책정됐던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한 2017년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 예산도 13억가량을 줄인 28억60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상반기 쉼터 운영비 1500만 원을 지난달 전액 반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 힘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8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배제된 채 진행된 한·일합의 이후 정대협과 정부 간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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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