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투명 미끄럼틀' 스카이 슬라이드 체험 영상

2016-06-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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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Jimmy Kimmel Live아찔한 높이를 자랑하는 투명 미끄럼틀을 타는 기분은

유튜브, Jimmy Kimmel Live

아찔한 높이를 자랑하는 투명 미끄럼틀을 타는 기분은 어떨까? 미국 ABC TV의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쇼'에서 미끄럼틀을 타는 영상을 공개했다.

'스카이 슬라이드'라고 이름 붙여진 이 투명 미끄럼틀은 25일(현지시각) 일반에 공개됐다.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에 있는 US뱅크타워 69층과 70층 사이에 설치된 것으로 지상으로부터 높이가 약 300미터다. 전면이 투명 유리로 만들어져 아찔함을 더한다.

영상에서 멕시코 배우 기예르모 로드리게스는 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미끄럼틀로 향했다.(영상 3분50초부터) 안내원은 검은색 깔개를 바닥에 깔고 깔개 앞에 있는 손잡이를 잡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기예르모가 앞쪽에 체중을 싣자 눈 깜짝할 사이에 미끄럼틀 아래로 내려왔다.

기예르모는 스카이 슬라이드를 탄 소감에 대해 "괜찮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일도 탈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절대 안 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카이 슬라이드는 싱가포르 부동산 개발회사인 OUE사가 5000만 달러(573억 원)를 투입해 기획·제작했다. 스카이 슬라이드 콤플렉스 입장료는 25달러(2만8000원)다. 스카이 슬라이드를 타려면 이용료 8달러(9000원)를 따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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