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사건'에 재조명 받는 FT아일랜드 발언

2016-06-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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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라디오에 출연해 소속사와 유재석 씨 계약 소식을 언급하는 FT아일랜드 / SB

지난해 7월 라디오에 출연해 소속사와 유재석 씨 계약 소식을 언급하는 FT아일랜드 /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 씨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부당 주식 차익을 얻은 혐의로 28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정 씨가 지난해 7월 '소속사가 유명 연예인을 영입한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한 뒤 주식으로 이익을 챙겼다는 혐의다.

실제로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7월 16일 방송인 유재석 씨를 영입했다. 같은 달 방송인 김용만, 노홍철 씨와도 계약을 맺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이홍기 씨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7월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한 말이다. FT아일랜드는 정용화 씨와 마찬가지로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최종훈 "(유재석 씨가 회사에 올 줄) 미리 알았으면 주식했을 것이다. 이게 뭐냐"

이홍기 "아침에야 유재석 씨가 FNC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홍기 씨가 유재석 씨에게 소속사 계약서 이야기를 하는 장면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유재석 씨가 MC를 맡고 있는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다. 이때 유 씨에게 "체크해보셨습니까, FN* 계약서, 끝까지 보셔야 돼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홍기가 지은 센스있는 '2행시' 2편
해당 내용은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다시 보니 소름 돋는 이홍기 언행' 등 제목으로 퍼져가고 있다. 과거 발언이 담겨 있는 방송 화면 캡처 사진과 기사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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