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가 '47년 동안' 계속 주고받은 생일카드 사진

2016-07-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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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가 생일카드 하나를 47년간, 모두 97번을 주고받았다. 사촌 사이인 빌과 스티브다

두 남자가 생일카드 하나를 47년간, 모두 97번을 주고받았다. 사촌 사이인 빌과 스티브다.

이들이 사용한 생일카드다. 빌(Bill), 스티브(Steve)가 번갈아 적혀 있다. 이들은 펜으로 자신 이름을 죽 긋고, 상대방 이름을 적었다.

오른쪽에는 "카드를 보관하세요. 제 생일에 이 카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라고 쓰여 있다. 계속 재사용되도록 만들어진 카드인 셈이다.

2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사진 공유 커뮤니티 이매저에 공개된 이 사진은 147만 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 게시자 'LincolnsLostSpeach'는 "내 약혼자 삼촌과 삼촌의 사촌이 사용했던 카드"라며 "1970년에 이 카드 가격은 0.25달러(약 285원)였다"고 전했다. (☞페이지 바로가기)

그는 카드 앞장 사진도 공개했다. 앞에는 "잘생긴 내 친척,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미국 축하카드 전문 업체 홀마크(Hallmark) 제품이었다. (☞사진 바로가기)

이 사연은 미국 온라인 매체 매셔블,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소개되며 널리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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