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기보배 미친X" 최여진 엄마 글 논란

2016-08-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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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여진 씨 어머니가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 선수을 욕하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남겨 논란이

배우 최여진 씨 어머니가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 선수을 욕하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남겨 논란이 일었다.

7일 최 씨 어머니 정모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010년 보도된 기보배 선수 기사 캡처사진을 올렸다. 기 선수가 보신탕을 즐긴다는 내용의 기 선수 부친 인터뷰다.

[AG]얼짱 궁사 기보배, 보신탕 먹으면 잘 맞아요, 네이버 스포츠
정 씨는 코멘트로 "죄송하고요. 무식해보이지만 욕좀 할께요"라며 “니 X이 미쳤구나”라며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는 "한국을 미개인 나라라고 선전하냐? 잘 맞으면 니 XXXX(부모)도 처드시지. 왜 사람 고기 좋단 소린 못 들었냐"고 적었다.

이하 최여진 모친 정씨 인스타그램

기 선수 부모까지 끌어들인 극단적인 욕설이 논란이 되자, 정 씨는 이날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기 보배 선수에게 지나친 발언을 한 것을 사과한다"면서도 “외국에서 한국사람이 개를 먹는다며 유학생들을 무시한다. 국가대표가 한국의 치부를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과문이 또 논란이 되자, 정 씨는 "기 선수 아버님께서 한 말씀이라니 기 선수에게 사과한다"는 글을 다시 올렸다. 정 씨는 그간 여러 유기견 보호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보배 선수는 최미선, 장혜진 선수와 함께 8일 새벽 열린 브라질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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